어제 몇시에 주무셨습니까?

평균 취침 시각 밤 11시 41분, 새 학년 맞는 3월과 휴가철인 8월 취침 시각 늦어져

2014-01-09     변성진 기자

한국갤럽이 2013년 2월부터 12월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2,959명(매월 약 1,200명)에게 어제 잠든 시각을 물은 결과 평균 취침 시각은 밤 11시 41분이었다.

월별 취침 시각에 뚜렷한 경향성은 없었지만 새 학년이 시작되는 3월과 여름 방학과 휴가를 즐기는 8월의 취침 시각이 다소 늦었다.


시간대별 잠든 사람은 ‘밤 12시 자정대’가 31%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11시대’ 24%였다.
‘11시 이전’ 일찍 잠든 사람이 21%, ‘새벽 1시 이후’ 늦게 잠든 사람이 21%였다.

기상 시각과 마찬가지로 연령대별 취침 시각에도 차이가 컸다.
연령이 높을수록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났으며 20대(12시 36분)에 비해 60세 이상(10시 37분)의 취침 시각은 2시간 가량 일렀다.

직업별로 보면 농/임/어업의 취침 시각이 10시 14분으로 가장 빨랐고 학생의 취침 시각이 12시 51분으로 가장 늦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