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피스&그린보트 출항선포식! '아시아의 평화와 생명을 위한 항해, 출발!'

2014-09-02     김영식 기자

[뉴스토피아 = 김영식 기자] 환경재단(이사장 이시중)은 9월 2일 오전 11시, 중구 정동 환경재단 1층 레이첼카슨홀에서 ‘2014년 피스&그린보트 출항선포식’을 가졌다. 환경과 평화를 위한 한중일 시민의 항해, 피스&그린보트는 오는 10월 31일 부산에서 9박 10일의 일정으로 닻을 올린다. 특히 올해는 생명과 안전에 대한 의미 있는 프로그램으로 선상 프로그램을 구성할 예정이다. 

올해 7회를 맞은 피스&그린보트는 한국과 일본 시민이 함께 배를 타고 아시아의 역사, 사회, 경제, 환경, 평화의 주요 지역을 함께 돌아보며 진정한 이해와 지속가능한 길을 찾는 특별한 교류 프로그램이다. 

2014 피스&그린보트는 생명을 존중하고 안전 사회를 지향하는 길을 모색하고자 한중일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 총 7개국에서 환경분야 노벨상인 美 Goldman상 수상자 및 환경전문가들이 탑승하여 <Green Asia Forum>을 개최한다. 또한 안전사회를 지향하는 리더를 위한 ‘생명안전리더십과정’, 시민 참가자들을 위한 ‘우리집 재해 대책 워크샵’, ‘재해 자원봉사 입문’ 등 대상별 맞춤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환경운동연합 이시재 대표는 "한일관계가 악화 정점을 찍고 있는 이 시대 피스보트의 출항은 더욱 의미 있는 것이라 생각된다. 서로 마주보고 있을 때, 대립할 수밖에 없으나 서로 옆 자리에 앉을 때면 세계 어느 사람들보다 가장 먼저 친해지는 사람들이 바로 한국와 일본 사람들이다. 국경 밖에서 자유롭게 소통하는 시민의 시간을 만들어준 피스앤그린보트에 감사한다."라고 전했다. 

[뉴스토피아 = 김영식 기자 / kys@newstop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