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작가들도 세월호 유가족 단식운동에 일제히 참여!
세월호 유가족의 단식과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한 작가 행동 기자회견
[뉴스토피아 = 김영식 기자] 오늘 8월 26일(화) 오전 11시 30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한국작가회의 자유실천위원회’ 주최로 대한민국 작가들이 ‘세월호 유가족의 단식과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한 작가 행동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부터 6일 간 세월호 유가족과 함께 단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오늘로 세월호 참사 발생 134일째, 대한민국 작가 24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오늘의 기자회견에서 이시영 작가는 “작가란 대중과 공감하는 것을 업으로 삼는 사람이다. 또한 작가란 진정한 공감을 통해 감성을 나누는 사람이다.”라며, “우리는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의 아픔에 크게 공감하며, 철저한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촉구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주최 측은 “이번 세월호 참사는 근본적인 정치의 부정부패에서 비롯했다. 철저한 진상규명을 통해서 우리 정치세력들의 안이함을 근절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세월호 참사 전후의 사회 변화를 이루어 낼 것을 국민들에게 주문했다.
한편, ‘한국작가회의 자유실천위원회’ 소속의 작가들은 오늘 24명의 작가들이 단식을 시작하며, 오는 31일까지 6일 간 위원회 각 분과별로 하루씩 릴레이 단식을 이어갈 예정이며, 31일 이후에도 당시 향방을 주시하고 이어 단식을 진행할 수도 있음을 암시했다.
또한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은 오늘로 5일째 청운동 주민센터 앞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면담을 요구하며 농성 중에 있으며, 이러한 상황 속에서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세월호 특별법 관련 언급이 없었고, 또한 박 대통령이 유가족을 만나지 않고 부산 자갈치 시장을 방문하는 등의 이해할 수 없는 행보에 각계 시민사회단체들이 크게 반발하며 박 대통령을 둘러싼 논란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세월호 참사’로 인한 사회적 진통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
[뉴스토피아 = 김영식 기자 / kys@newstop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