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반도체 백혈병 항소심 산재인정 판결’ 관련 기자회견 열어
시민사회단체, “삼성과 정부는 법원의 산재인정 판결을 겸허히 수용하고, 그 책임을 다하라.”
2014-08-25 김영식 기자
[뉴스토피아 = 김영식 기자] 오늘 8월 25일(월) 오전 11시, 서울 서초동 삼성본관 앞에서 반올림 등 30여 개의 시민사회단체가 지난 8월 21일 있었던 ‘삼성반도체 백혈병 항소심 산재인정 판결’에 따른 ‘삼성과 정부의 책임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반올림 등 시민사회단체는 오늘의 자리에서 ‘삼성반도체 백혈병은 산업재해이다. 삼성전자와 대한민국 정부는 법원의 산재인정 판결을 겸허히 수용하고, 그 책임을 다하라.’ 라는 제목의 기자회견문을 발표하고 다시 한 번 삼성에서 발생한 각종 직업병은 산업재해임을 확인하며 지난 고등법원 판결의 이행을 삼성과 정부 측에 강력하게 요구하고 나섰다.
한편, 반올림과 삼성 측은 관련 현안에 대해 현재 6차 협상까지 진행해 오고 있지만 반올림 측은 삼성의 협상 태도에 문제 제기를 꾸준히 해오고 있으며, 이에 대해 삼성 측에 ‘진정한 사과와 재발방지 대책, 피해자 모두에 합당한 보상 전제’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뉴스토피아 = 김영식 기자 / kys@newstop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