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tion 2015 캠페인', 한국에서 8월 19일 시작!

8월 23일 합정역 메세나폴리스몰에서 첫 오프라인 캠페인 개최!

2014-08-19     김영식 기자

[뉴스토피아 = 김영식 기자] 국내·국제개발협력관련 시민사회단체 25개로 구성된 ‘action/2015 Korea’는 오늘(8월 19일)부터 2014년 12월까지 새로운 국제사회의 개발목표의 수립과정과 주요 이슈에 대해 알리기 위한 ‘action/2015 1차 캠페인’을 시작한다. 

‘action/2015 캠페인’은 Beyond2015, CIVICUS, GCAP, CAN 등 국제 시민사회단체에서 기획되어 전 세계의 시민사회가 함께하는 캠페인으로 이 캠페인의 목표는 2015년 새천년개발목표(MDGs) 달성기간 이후 새로운 목표를 설립하는 과정(Post-2015)에 시민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특히 ‘action/2015 Asia’에 소속된 국가별 시민사회에서는 “나는 행동합니다(iMOVE Campaign)” 이라는 주제로 불평등, 부정의, 사회불안정을 줄일 수 있는 새로운 개발목표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해 8월 19일부터 동시에 ‘action/2015 캠페인’을 시작한다. 
※ Post-2015 개발의제: 그동안 전 세계는 유엔을 통해 빈곤퇴치를 위한 공동의 목표를 세우고 실행해 왔다. ‘2015년 이후 개발의제(Post-2015 Development Agenda)란 2015년 말 종료되는 새천년개발목표(MDGs)를 대체하는 새로운 국제사회의 개발목표를 수립하려는 유엔중심의 논의과정을 의미하며, Post-2015와 관련하여 최근 17개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초안이 발표된 바 있다.

우리나라에서의 ‘action/2015 캠페인’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어 진행될 예정이다. 1차 캠페인은 새로운 개발의제인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의 내용과 의의를 알리고 2030년까지 세계가 함께 만들어 나가야 할 세상의 모습에 대해 시민들의 의견을 묻는 내용으로 이루어지고, 이어 2차 캠페인은 새로운 개발의제의 확정 후 시민들로 하여금 스스로 일상 속 작은 실천에 대한 의지를 약속 받는 한편 한국 정부에 대해 책무성 있는 개발의제의 이행을 촉구하는 캠페인(iMOVE Campaign)으로 계속된다. 1차 온라인 캠페인은 8월 19일부터 2014년 말까지 계속되며 이후 2015년부터는 2차 오프라인 캠페인이 시작될 예정이다. 

이번 1차 캠페인은 새천년개발목표(MDGs) D-500일이자 ‘세계인도지원의 날’인 8월 19일부터 시작하여 약 4개월 간 진행된다. 8월 23일에는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 시민들에게 빈곤과 불평등, 아동, 기후변화, 평화의 관계에 알리는 다양한 부스 프로그램을 통해 2030년까지 목표해야 할 세상의 모습에 대해 함께 생각을 나눌 계획이다. “나는 2030년까지 OO한 세상이 오기를 희망합니다”라는 시민들의 의견은 향후 Post-2015를 주제로 한 정부와의 정책포럼에 전달될 계획이다. 

‘action/2015 캠페인’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새로운 개발의제 및 빈곤과 다양한 영역, 주제와의 연관성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넓히는 것을 기대하며, 궁극적으로는 대중과 한국 정부의 관심과 노력으로 새롭게 수립되는 개발의제가 개발도상국의 빈곤 감소와 지속가능성의 증진에 실제적인 효과를 가져오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action/2015 캠페인’에 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action/2015 Korea'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actionkorea2015) 또는 'action/2015 Korea' 트위터 페이지(www.twitter.com/action2015korea)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토피아 = 김영식 기자 / kys@newstop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