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군도: 민란의 시대> 출정식 제작보고회’, 성황리에 마쳐!
영화 <군도: 민란의 시대>, 하정우와 강동원의 만남! 그 시너지는?
2014-06-10 김영식 기자
[뉴스토피아 = 김영식 기자] 오늘 6월 10일(화) 오전 11시부터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군도: 민란의 시대> 출정식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오늘 제작보고회는 방송인 김제동이 진행을 맡았고, <범죄와의 전쟁>에서 메가폰을 잡았던 윤종빈 감독, 하정우와 강동원을 비롯해 이성민, 조진웅, 마동석, 윤지혜, 정만식, 김성균, 김재영, 이경영 등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주·조연급 배우들이 모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그동안 지배층 내부의 권력다툼 일색이었던 기존의 사극과 달리, 백성의 시각에서 전복의 쾌감을 통쾌하게 그려내어 스토리적 차별성까지 겸비한 작품으로 주목을 받았던 만큼, 수많은 취재진들이 모여 언론및 관계자들의 관심을 실감케 했다.
윤 감독은 “이 영화에 대해서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심장의 떨림을 느낄 수 있는 영화’이다. 이 느낌을 보다 많은 관객들이 우리와 함께 공유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소집 해제 이후 4년 만에 스크린 복귀를 선언한 강동원은 “이번 작품에는 특히 검 액션이 많은 만큼 이 부분에 준비를 많이 했고, 실제 촬영장에서도 신경을 많이 썼다,”고 전했다. 특히 <군도: 민란의 시대>의 정두홍 무술 감독은 제작기 영상에서 강동원의 검술 실력을 극찬하는 등 배우, 스태프들이 강동원의 연기를 대하는 진지한 자세에 찬사를 보냈다는 후문이다. 이어 강동원은 “오랜만의 복귀작이라 촬영장에서 호흡이 안 돌아와 답답했다, 지난 노하우도 다 잊어버린 상황이라 많은 시간이 필요했고, 남모르게 속앓이도 많이 했다.”라며 속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매 작품 도전정신으로 주목받고 있는 배우 하정우는 “이번 작품에서 삭발을 했는데 생각보다 힘들었다. 매일 촬영장에서 면도하는 일이 결코 쉽진 않았다, 이번 작품은 윤종빈 감독과 함께 하는 네 번째 작품이지만 윤 감독의 작품은 늘 재미있고 흥미로운 부분이 많다고 생각한다. 특히, 이번 작품은 시나리오를 받아보고 캐릭터가 성장해가는 과정과 스토리 라인 등이 짜릿하고 명쾌해서 이번 작품을 선택했다.”라고 전하며, <군도: 민란의 시대>를 선택한 계기를 들려주었다. 그리고 가장 힘들었던 점은 “수염 분장과 말타기가 너무 힘들었다. 특히 말 위에 올라있는 동안 말이 최대 속력을 내야 할 때가 있다. 이미 이전에 낙마 사고를 경험해본 터라 두려웠다. 오죽하면 윤 감독님한테 ‘말을 안 타고 뛰어가면 안됩니까’ 라고 물어볼 정도였다.”라고 전했다.
영화 <군도: 민란의 시대>는 그동안 강원도 영월에 세트 공사만 5개월 걸려 만들어 극의 사실성, 현장성을 높이고, 액션의 사실적인 묘사로 ‘액션활극’이라는 수식어를 붙였으며, 사극에는 그동안 사용하지 않았던 기타 등 서양 음악을 가미해 영국 애비로드 스튜디오와 영화 음악을 만들어내는 등 갖가지 새로운 시도와 볼 거리, 즐길 거리로 중무장해 그 흥행을 예고하고 있는 <군도: 민란의 시대>는 오는 7월 23일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뉴스토피아 = 김영식 기자 / kys@newstop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