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프렌드Boyfriend', 1년 5개월 만에 '너란 여자'로 컴백!

‘보이프렌드’가 이번에 공개한 [OBSESSION]의 타이틀곡 ‘너란 여자’는 그동안 이들이 보여줬던 ‘상큼발랄 이미지’에서 탈피하기 위한 ‘보이프렌드’만의 그 간의 노력을 고스란히 표현해 낼 정도로 ‘상남자 이미지’로의 변신을 위해 노력해왔다.

그간 수많은 K-POP 스타들을 배출한 스윗튠이 프로듀싱한 ‘너란 여자’는 강렬한 힙합비트와 웅장한 브라스가 인상적인 어반 힙합장르의 곡으로 이번 ‘상남자’ 컨셉트와 조화를 이뤄낸 곡이다.

한편, 오늘의 쇼케이스에서 ‘보이프렌드’는 예상치 못한 입담, 개인기와 더불어 볼 거리를 제공했다, 요즘 핫한 ‘썸남썸녀’ 정기고·소유가 같은 스타쉽Ent. 식구와의 의리를 선보이며 공동 진행을 맡은 가운데, ‘보이프렌드’는 해외 활동중에 생긴 갖가지 에피소드들을 쏟아냈다.

‘보이프렌드’는 "지난 1년 5개월 동안 해외 곳곳을 오가며 각종 쇼케이스를 진행하고, 일본에서 콘서트 활동을 활발하게 이어가는 등 숨가쁘게 지내왔다."며 근황을 밝힌 가운데, 멤버 ‘정민’은, “뮤직비디오 ‘알람’을 미국 댈러스에서 촬영하던 중 기타를 부수는 신이 있었다, 촬영이 밤늦게까지 진행되면서 기타 부수는 소리가 커 근처에 있던 취객이 나와 자신이 부수겠다며 난입해 촬영이 지연되어 당황스러웠던 적이 있다.”는 에피소드를 전했다.

또한, 특히 아시아를 비롯한 해외에서 인기가 많은 부분에 대해 ‘보이프렌드’만의 매력을 묻는 질문에, “팀과 멤버 각각의 개성이 뚜렷하고, 보이프렌드=남자친구 이미지가 팬들에게 더욱 친근감을 주는 것 같다. 감사드린다.”고 전하며, 향후 해외 활동 계획에 대해서는 “올 여름에 일본 콘서트 계획이 있고, 홍콩 등지에서 프로모션 일정을 잡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진 비슷한 시기에 컴백하는 다른 아이돌과 가장 다른 점을 묻는 질문에 “우리의 가장 큰 강점은 ‘반전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이전에 보였던 풋풋한 이미지와 상반되게 이번 앨범을 통해 남성다운 이미지로 변신한 만큼 이 점에 주목해주셨으면 한다.”고 전했고, 스타쉽Ent. 소속의 다른 팀들의 성공에 대한 경쟁심은 없었는지, 그리고 최종 목표가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는 “해외 활동 중에도 꾸준히 국내 방송을 모니터링하면서 지켜봐 왔다. 같은 식구들이 잘 되는 것에 대해서는 우리도 ‘더 열심히 해야겠다!.’라는 자극을 받았다. 그리고 스타쉽Ent. 소속의 다섯 팀을 다섯 손가락에 비유하자면 우리는 엄지손가락을 차지하고 싶다. 이번 앨범으로 음악방송에서 1위를 하고 싶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글로벌 K팝 열풍을 이어가고 있는 ‘보이프렌드’가 두 번째 미니 앨범 [OBSESSION]을 통해, 그간 선보였던 ‘스위트한 남친 이미지에서 ’거친 반항아‘로 변신을 시도한 이들이 그들의 포부만큼 ‘빅히트’를 치며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글로벌하게 ‘여심女心’을 훔칠 수 있을지 그들의 행보가 기대된다. 

[뉴스토피아 = 김영식 기자 / kys@newstop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