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특별법 제정 서명운동 백만 돌파 & 4차 범국민 촛불행동
6/7 (토) 10시 대한문 발대식, 서울전역 & 19시 청계광장에서 진행 예정
[뉴스토피아 = 김영식 기자] 내일 6월 7일(토), 세월호 사고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대책위원회(이하 가족대책위)와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이하 국민대책회의)가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해 공동으로 서명운동에 나선다. 국민대책회의가 6월 5일 현재 취합한 서명은 924,389명이며 이번 주말 가족대책위 참여 서명을 통해 1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족대책위와 국민대책회의는 7일 오전 10시 대한문 앞에서 '유가족과 국민들이 함께하는 세월호 특별법 범국민 서명운동' 발대식을 갖고 서울역, 홍대, 강남역 등 서울 시내 16곳으로 이동하여 오후 5시까지 거리서명운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민대책회의는 서명운동 이후 오후 7시부터 청계광장에서 <세월호 참사 4차 범국민 촛불행동>을 개최한다. 4차 촛불행동에는 1만여 명의 시민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세월호 참사 추모와 신속한 실종자 수색, 성역 없는 진상 조사를 촉구하고 천만인 서명을 목표로 안전한 사회 건설을 다짐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4차 촛불행동은 추모의 묵념을 시작으로 세월호 참사 의혹, 자료 공개 촉구 발언, 국제공공노련의 연대발언, 리본 전등 점화와 시낭송, 고등학생 & 학부모 대합창, 유가족 발언 등으로 1시간 30분 가량 이어지고, 집회 후 20시 30분부터는 보신각과 을지로2가를 거쳐 서울광장까지 행진할 예정이다.
한편, 이에 앞서 18시에는 국정원 시국회의 주최로 <국정원 등 대선개입 진상규명 민주회복 국민촛불>이 별도로 개최된다.
[뉴스토피아 = 김영식 기자 / kys@newstop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