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재단 서울환경영화제 시네마그린틴 환경백일장 시상식
환경의 날 맞아 서울환경영화제 환경백일장 초등부 5명, 중•고등부 9명 시상식 진행
[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 환경재단은 6월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서울환경영화제에 참여했던 어린이와 청소년인 시네마그린틴을 대상으로 개최되었던 환경백일장의 심사 결과를 발표하고 시상식을 가졌다.
서울환경영화제 ‘시네마그린틴 환경백일장’은 지난 5월 개최되었던 제11회 서울환경영화제의 어린이 및 청소년을 위한 관객 참여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로, 환경영화 관람 후 감상문을 제출하면 서울환경영화제가 위촉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환경부 장관상과 서울시장상, 서울시교육감상 등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게 된다.
이번 시네마그린틴 환경백일장에는 총 178편이 접수되어 어린이와 청소년의 환경 및 환경영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심사는 지난 5월 30일 환경재단에서 이뤄졌으며 서울환경영화제가 위촉한 3인의 심사위원 이성실(아동문학작가), 정종호(안양생태교사모임 회장), 박현철(월간 ‘함께 사는 길’ 대표)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초등부 5명, 중•고등부 9명으로 총 14명이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중•고등부 부문에서 환경부장관상을 받은 김영은(세현고 3) 양은 방사능 문제를 다룬 영화 <낙진>을 보고 감상문을 통해 방사능의 위험을 경고하였고, 초등부에서 환경부장관상을 받은 신혜연(경인초 6) 양은 환경애니메이션 <에픽:숲속의 전설>을 보고 환경을 살리 수 있는 열쇠가 우리에게 있음을 깨달았다며 생활 속 실천을 다짐했다.
박현철 심사위원은 “환경영화를 보고 감상문을 쓰는 것이 쉽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생들의 참여가 있었다. 이를 통해 환경과 생명에 대한 관심이 얼마나 높은지 새삼 느꼈다”며 “영화, 문화를 통한 환경교육이 힘이 얼마나 강력한지 알게 되었다”고 심사후 소감을 밝혔다.
환경 문제는 우리의 안전과 직결되는 긴급하고 중요한 문제다. 환경을 위한 일은 우리의 삶을 지키는 일이며 생명을 보호하는 일임에 분명하다. 환경재단은 이런 생각을 더 많은 사람들이 더 깊이 할 수 있도록 문화적인 접근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서울환경영화제와 같이 알차고 깊이 있는 사업과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방침이다.
[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 / nwtopia@newstop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