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식 VS 후쿠다 리키 ‘로드FC 016’ 확정 아시아 최강 가린다!

2014-05-30     김영식 기자


[뉴스토피아 = 김영식 기자] 로드FC는 7월 ‘로드FC 016’ 에서 데뷔전을 갖는 '암바왕' 윤동식(41/팀 윤)의 상대선수로 '후쿠다 리키'를 낙점했다고 발표했다.

후쿠다 리키는 일본을 대표하는 미들급 파이터로서 UFC에 진출하기 전 일본의 모든 미들급 강자들을 제압하며 명실상부 일본과 아시아 최강의 미들급 선수임을 입증했다. 또한 UFC 진출 후에도 아시아 선수들이 상대적으로 불리한 체급인 중량급에서 서양의 선수들과 당당히 어깨를 나란히 하며 UFC 퇴출 직전까지 최고의 기량을 펼쳐왔다.

지난해 로드FC와 계약을 맺은 후쿠다 리키는 지난 1월 국내 미들급 신성이자 엘리트 유도 선수 출신인 김희승을 맞이해 시종일관 경험과 실력의 차이를 보여주며 어렵지 않게 1승을 거머쥔 바 있다.

특히 당초 오는 5월 31일 열리는 로드FC 015에서 손혜석과 경기를 펼치기로 했으나 손혜석의 어깨부상으로 인해 출전이 7월로 미뤄졌던 상황이었다. 그에 맞설 상대 또한 미정이었으나 윤동식이 '후쿠다 리키' 와의 경기를 승낙함에 따라 오는 7월 로드FC 016 에서 아시아 최강자들이 일전을 벌이게 됐다.

후쿠다 리키 측은 "일본 종합격투기의 최고 전성기 시절에 활약을 펼친 윤동식과 경기를 하게 되어 영광이다.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 며 일말의 망설임 없이 경기를 승낙했다. 이에 '암바왕' 역시 '일본에서 경기 하는 것을 봤다. 정말 최고의 선수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것이 이미 몸에 베어있어서 특별히 준비할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아시아 종합격투기 최전성기 시절의 중심에 있었던 윤동식과 현 아시아 최강이라 불리는 후쿠다 리키가 격돌하는 로드FC 016 대회는 오는 7월 구미에서 펼쳐지며, 후쿠다 리키와 윤동식 외에도 그 어느 넘버 시리즈 못지 않은 카드가 준비되어 있다.

한편 윤동식은 오는 5월 31일 종합격투기의 메카 원주에서 펼쳐지는 로드FC 015 대회에 참석하여 팬들과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뉴스토피아 = 김영식 기자 / kys@newstop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