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전국 땅값, 소폭 상승세 이어갔다
2014-05-28 이성훈 기자
[뉴스토피아 = 이성훈 기자] 국토교통부는 ’14.4월 전국 지가가 전월(’14.3) 대비 0.18% 상승하여 ’10.11월 이후 42개월 연속 소폭의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28일(수) 밝혔다.
수도권과 지방권 모두 0.18% 씩 상승한 가운데 서울시(0.23%)는 ’13.9월부터 8개월 연속 상승하였으며, 구로구(△0.06%)를 제외하고 24개 자치구가 상승하였다.
구로구의 경우 도시형 생활주택 및 다세대 주택 수요 감소 등에 기인하여 고척동, 신도림동을 중심으로 하락하였으며, ’13.8월부터 상승세로 돌아선 이후 9개월 만에 다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세종시(0.613%)가 3생활권의 성공적인 주택 분양과 임시터미널 착공 등으로 전국 시·군·구 중에서 가장 많이 상승하였으며, ‘일산-삼성간 GTX 즉시 추진’ 발표(‘14.2) 등에 따른 기대감으로 경기 고양시 일산 서구(0.462%)가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전체 토지거래량은 총 232,919필지, 178,390천㎡로 전년 동월(205,942필지,177,598천㎡) 대비 필지수로는 13.1% 증가하였고, 면적기준으로도 0.4% 증가하였다. 세종·전북·전남을 제외한 모든 시·도의 거래량(필지수 기준)은 증가하였으며, 경기도(24.0%)를 포함한 수도권의 거래량(22.6%)이 지방의 거래량(8.6%)보다 증가폭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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