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금메달리스트를 살해한 억만장자 ‘듀폰’ 충격 실화 소재 <폭스캐처>

2015년 아카데미에서 주목해야 할 작품 1순위! 2015년 초 국내 개봉 예정!

2014-05-27     김미주 기자


[뉴스토피아 = 김미주 기자] 2014년 칸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폭스캐처>(수입: 그린나래미디어)는 미국 레슬링협회의 후원자였던 억만장자 존 듀폰이 자신의 팀 ‘폭스캐처’의 멤버였던 1984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데이비드 슐츠를 살해한 충격 실화를 다룬 작품. <머니볼>, <카포티> 등을 연출한 베넷 밀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스티브 카렐이 존 듀폰 역을, 채닝 테이텀이 데이비드의 동생 역을, 그리고 마크 러팔로가 데이비드 역을 맡아 화제가 됐다.

칸 영화제 공개 당시, 실제 레슬링 선수를 방불케 하는 놀라운 변신을 꾀한 채닝 테이텀과 마크 러팔로, 그리고 기이한 성격으로 알려져 있는 억만장자 존 듀폰 역을 소름끼칠 만큼 완벽하게 연기한 스티브 카렐의 연기가 극찬을 받았다. 또한 연출을 맡은 베넷 밀러 감독은 <카포티>, <머니볼>에 이어 <폭스캐처>로 실화 소재를 영화화하는 탁월한 감각을 인정 받았다.

이번 수상으로 <폭스캐처>는 2015년 아카데미 시즌 후보 지명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할 것으로 보인다. 유명 영화 매체인 ‘인디와이어’는 올해 칸 영화제에서 소개된 영화 중 <폭스캐처>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후보로 지목될 것(indie wire기사 링크: http://bit.ly/1jWnQZu)을 예상했으며 다른 언론들도 <폭스캐처>를 아카데미 시즌에 주목해야 할 작품으로 연이어 꼽았다.

칸 영화제에서 최초 공개되며 뜨거운 호평을 받은 <폭스캐처>는 ‘오스카 시즌’이 시작되는 11월 북미 개봉을 확정했으며 국내에서는 내년 초 개봉할 예정이다.
 


[뉴스토피아 = 김미주 기자 / kmj@newstop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