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서울역 광장서 사전집회 열어

의료 및 철도 민영화 반대, 세월호 사고 진상규명 촉구

2014-05-24     이성훈 기자

[뉴스토피아 = 이성훈 기자] 618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세월호 국민대책회의’가 오늘(24일) 오후 6시부터 서울 청계광장에서 촛불집회 개최를 예고한 가운데 민주노총 회원 등 시민단체가 서울역 광장에서 사전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오전 9시 30분부터 광명대교 북단에서 시작된 ‘세월호 추모 시민실천단 도보행진’을 진행하여 마포역을 거쳐 충정로역-염천교-서울역까지 도보행진에 나섰다.

도보행진을 마친 민주노총 회원들은 서울역 광장에서 세월호 관련 청계광장 촛불집회의 사전집회를 개최하며 ‘의료 및 철도 민영화 반대’와 ‘세월호 사고 진상규명 촉구’를 내걸며 정부의 책임 있는 행동과 확실한 진상규명을 요구했다.

집회를 마친 인원들은 오후 6시에 열리는 청계광장 촛불집회에 합류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지난 주말인 17~18일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는 집회 참가자들이 청와대로 향하자 검거 작전을 통해 215명을 연행한 바 있어 오늘 열릴 집회에서도 혼란이 예상될 것으로 보인다.


[뉴스토피아 = 이성훈 기자 / lsh@newstop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