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좋은영화감상회', 5월 8일부터 7개월간 50회 상영 예정
총 50회 상영 중 4회는 야외 상영 예정!
좋은영화감상회는 영화관 접근이 어려운 장애인, 저소득층 가정 및 노숙인, 난청 어르신을 비롯해 다문화 가정 및 서울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종합사회복지관, 재활원, 다문화 가족지원센터, 맹·농학교 등을 직접 찾아가는 형태로 상영된다. 또 서울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야외상영도 네 차례 준비되어 있어 가족단위로 좋은영화감상회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지난 5월 8일 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애니메이션 <늑대아이> 배리어프리버전 상영을 시작으로 문을 열었던 좋은영화감상회에는 영화상영에 앞서 여러 가지 다채로운 문화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시각장애인 음악가 공연, 젬베공연, 마임, 뮤지컬 갈라, 국악 공연 등이 준비되어 영화관람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공연을 맛볼 수 있는자리를 만든다.
한편, 상영작은 작품성과 흥행성을 두루 갖추어 관객으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던 영화들로 구성된다. 천 만 관객을 동원한 한국영화 <변호인>, <7번방의 선물>을 비롯해 노년층의 사랑을 아름답게 그린 영화 <그대를 사랑합니다>, 입소문을 타고 장기 개봉하며 관객들의 마음을 촉촉히 적셨던 일본 애니메이션 <늑대아이> 등이 배리어프리버전으로 상영되고, 최근에 개봉한 한국 애니메이션 <우리별 일호와 얼룩소> 등 일반영화도 상영될 예정이다. 특히 서울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야외상영에서는 식전 공연과 함께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영화가 상영될 예정으로, 자연 속에서 영화를 감상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4 좋은영화감상회는 오는 11월까지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뉴스토피아 = 김영식 기자 / kys@newstop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