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최고 작가, 소피 옥사넨 베스트 셀러 “추방” 영화화<퍼지>

남자를 지키기 위한 한 여자의 기나긴 형벌의 시간..

2014-05-12     남희영 기자

핀란드 박스오피스 4주 연속 1위! 2012년 9월 개봉하여 201년3월까지 상영이 이어저 2013년 누적 관객수 1위! 해외 24개국에 판매되어 핀란드 영화 사상 최다 판매기록을 세운 영화 <퍼지>가 5월 29일 드디어 한국관객과 만난다.

‘소피 옥사넨’의 베스트셀러 소설 <퍼지>는 에스토니아가 소련에게 점령된 기간 중 처참하게 파괴된 한 여자의 숙명과 현재 북유럽을 뒤덮고 있는 인신매매의 희생자를 대비시켜 이야기한다. 주인공 두 여자는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고 보듬어준다. 더불어 잔인했던 역사의 고통은 현재까지 계속된다는 아픔의 메시지를 던진다.

베스트셀러 작가로 수많은 히트작품을 선보였던 ‘소피 옥사넨’은 <퍼지>를 통해 유럽 최고의 작가로 급 부상하게 된다. 판매 부수 200,000권을 넘어서며 핀란드 최고의 베스트셀러가 되는 한편, 핀란드 최고의 문학상과 북유럽 협의회 문학상 등 북유럽 국가에서 가장 큰 문학상들을 섭렵하고, 2010년 프랑스에서 ‘FNAC’ 상을 수상했다. 이는 프랑스에서 간행 된 300 작품 중에서 선정되는데, 외국 작가 수상은 처음이었다.

소설을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 <퍼지> 역시 그 작품성을 인정 받아 2012년 ‘부산 국제영화제’를 시작으로 수많은 영화제에 초청되었으며, 2013년 미국의 ‘아카데미 시상식’ 외국어영화상 부문에 핀란드 공식 출품작으로 선정되었다. 또한, 자국 핀란드에서는 4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했으며, 해외 24개국에 판매되어 핀란드 영화사상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
예고편 뉴스토피아TV http://youtu.be/xnhKfFI-6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