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아시안 영화제 & 로스엔젤레스 영화제 공식 초청! <한공주>

유럽, 아시아 모두 사로잡고 이번엔 뉴욕, LA로 출격!

2014-05-09     김영식 기자

20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는 화제의 영화 <한공주> (감독 이수진 | 출연 천우희, 정인선, 김소영, 이영란)가 뉴욕 아시안 영화제, 로스엔젤레스 영화제(이하 LA 영화제)에 공식 초청되었다.

개봉 4주차에도 박스오피스 10위권 내 순위를 유지하며 흥행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 영화 <한공주>. 해외배급사 화인컷에 따르면 뉴욕 아시안 영화제, LA 영화제에 공식 초청 되어 또 한번 해외 영화제의 폭발적인 관심을 입증했음을 전했다.


제13회 뉴욕 아시안 영화제는 대중 친화적이면서도 색깔이 분명한 아시아 영화의 새로운 면을 알리고 있는 뉴욕의 대표적인 영화제 중 하나다. 지금까지 <베를린>, <올드보이>,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아저씨>, <똥파리>등 작품성 있는 한국 영화들을 두루 소개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화제의 공동 대표인 사무엘 자미에는 “<한공주>를 선정한 이유는 배우 천우희의 놀라운 연기를 통해 전달되는 날것의 감정 때문이다. 한 캐릭터의 복합적인 면을 섬세하고 강렬하게, 그리고 예리한 리얼리즘으로 포착했다. 영화의 전제가 되는 어두운 사건을 초월하여 가장 감정을 자극하는 내러티브 영화로 손꼽힐 작품”이라며 초청 이유를 밝혔다. <한공주>는 뉴욕 아시안 영화제 이후 7월 첫 주 뉴욕 현대 미술관에서 열리는 주간 상영회에서도 상영될 예정이다.

인터내셔널 쇼케이스(International Showcase) 부문에 초청받은 LA 영화제는 올해 20주년을 맞이한 미 서부 지역 주요 영화제 중 하나다. 미국 최대 독립영화 협회인 Film Independent가 주관하고 있으며 미국 독립 영화 계간지인 필름메이커 매거진은 “미국 내 최고의 영화제 중 하나”, 버라이어티는 “북미 영화제 중 반드시 가봐야 할 곳”이라고 전할 정도로 명망 있는 영화제로 손꼽히고 있다. 지금까지 한국 영화로는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 <멋진 하루>, <초능력자>, <황해>,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등이 초청되었고 올해는 <한공주>가 공식 초청되어 한국 영화의 위상을 다시 한번 높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해외 영화제에서 끊임없는 행보를 보이며 2014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영화로 회자되고 있는 <한공주>는 강력한 입소문 열풍 속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