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다양성영화관 , 2014년 5월 상영작 선정!

<10분>, <슬기로운 해법>, 총 2개 작품 메가박스 백석, 영통, 안산에서 상영예정

2014-05-09     김영식 기자

한국영화의 발전과 영화산업의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기 위해 국내에서 최초로 사업을 시행한 경기도와 경기영상위원회의 다양성영화관 <G시네마>가 2014년 5월 상영작을 선정했다. 메가박스 3개관(백석, 영통, 안산), 미디어센터(고양,성남)에서 상영될 상영작으로 <슬기로운 해법>, <10분> 2개 작품이다.

2014년 5월 상영작으로 <10분> , <슬기로운 해법> 2개 작품 선정! 

이번에 선정된 작품은 비정규직 세대의 웃픈 현실을 그린 영화 <10분>. 출근을 인생의 목표로 삼는 이들을 위한 현실 밀착형 직장생활백서로, 10분 안에 운명을 결정해야 하는 남자의 웃기고도 슬픈 드라마이다. 정글 같은 사회 속에 놓인 바로 지금, 현실의 모습을 그려 직장을 다니거나, 안 다니거나 무조건 공감할 수밖에 없는 이야기를 펼쳐냈다. 영화 <10분> 은 2013년 부산국제영화제 국제영화평론가협회상‧관객상 수상, 2014년 브졸국제아시아영화제 황금수레바퀴상(장편영화경쟁부문대상) 수상, 홍콩국제영화제 국제비평가협회상 수상,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부문 초청, 피렌체 한국영화제 초청. 독립영화 등 각종 언론매체에서 쏟아지는 호평과 영화제 수상 이력으로 개봉 전부터 화제를 낳은 작품이다.

그리고 대한민국의 언론권력화 과정을 분석한 다큐멘터리 <슬기로운 해법>은 박연차 게이트 사건부터 삼성 이건희 회장의 특별 사면 사건까지 변화무쌍한 태도로 사안을 대하는 대한민국 언론의 숨겨진 이야기를 풀어내 관객들의 흥미를 이끌었으며. 제 5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제 39회 서울독립영화제에서 연달아 상영되며 호평을 얻었다. <샘터분식>, <당신과 나의 전쟁>, <어머니> 등 한국 사회의 ‘노동’ 문제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왔던 태준식 감독의 신작으로 사회구조를 분석하는 새로운 시도를 행한 작품이다.

선정된 작품들은 다양성영화관 <G시네마>에서 최소 2주 이상의 상영기간을 보장받게 되며, 작품선정 기준은 영등위 심의를 확인 받은 작품 중 다양성영화의 기준을 갖춘 한국 작품에 한한다. 공정한 선정을 위해 영화계, 학계 및 연구계에 종사하는 6명의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프로그램운영위원회의 심사로 진행되었다.

선정된 영화는 메가박스 영통(수원), 백석(고양), 안산에서 상영 예정이다. 상영 시간대는 더 많은 관객을 만날 수 있도록 오후 시간대(PM 2~4시)와 저녁 시간대(PM 7~9시), 매일 2회 상영하며 메가박스 3개관 이외에도 고양 미디어센터는 매주 금, 토 10시반, 14시, 16시 3번 상영하고, 성남 미디어센터는 매주 금요일 17시와 19시, 2번, 토요일 14시와 17시, 2번 상영한다. 향후 지역 문화재단과 협약을 통해 경기도 다양성영화관을 추가 개관할 예정에 있다.

G시네마 사업은 매년 지속적으로 우수한 다양성영화 작품을 개봉할 예정이다. 지원공모는 경기영상위원회의 홈페이지에서 양식을 다운받아 매월 15일까지 작성하여 제출하면 된다. 기타 <G-시네마>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도청 문화산업과(031-8008-4739) 와 경기영상위원회(032-623-8057)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