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2014년 1분기 에너지류 수입동향' 발표

"전체 에너지류 전년 대비 수입량 증가, 수입액 감소/석탄ㆍ가스 수입량은 증가한 반면, 원유ㆍ석탄은 수입액 감소"

2014-04-25     김영식 기자

오늘 4월 25일(금), 관세청이 '2014년 1분기 에너지류 수입동향'을 발표했다.

전체 에너지류(類)수입량은 전년동기 대비 0.7% 증가했고 이 중 가스 수입단가가 6.6%로 가장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 수입규모는 전년동기대비해 수입량은 0.7% 상승했고, 수입액은 0.9% 하락했다. 특히, 수입량은 ’13년 1분기 76,541천 톤 → ’14년 1분기 77,096천 톤으로, 수입액은 ’13년 1분기 40,490백만 불 → ’14년 1분기 40,134백만 불을 기록했다.

전체수입 대비 측면에서 보면 수입액 기준 전년동기 대비 0.9%p 감소했고, 전체 수입액 중 에너지류 비중은 ’13년 1분기 31.2% → ’14년 1분기 30.3%로 하락했다. 

한편, 품목별 수입량 비중으로 원유 수입은 감소한 반면 석탄ㆍ가스 수입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원유는 전년동기 대비 수입량 비중이 1.3%p 감소했다. (석탄: 전년동기 대비 수입량 비중 0.8%p 증가, 가스: 전년동기 대비 수입량 비중 0.4%p 증가) 

품목별 수입단가 동향을 살펴보면, 가스 수입단가는 전년동기 대비 6.6% 상승한 반면 원유는 2.7%, 석탄은 6.8% 각각 하락했다.


결국, 지난 1분기 가스 수입량은 14,129천 톤으로 역대 최대 수입을 기록하였으며, 또한, 가스 수입량은 연평균 6.9% 증가를 보이며 ’03년 23,720천 톤에서 ’13년 46,055천 톤으로 약 2배 증가 폭을 보이며, 이는 석탄 5.8%, 원유 1.3%보다 가파르게 증가하는 추세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