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로엥, WTCC 프랑스 대회서 우승
팀 선수들 나란히 1, 2라운드 석권···TCC 대회 2연승
시트로엥은 지난 주말 모로코에서 열린 ‘월드 투어링카 챔피언십(World Touring Car Championship) 2014’ 프랑스 대회에서 시트로엥 WTCC 레이싱 팀이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지난 주 모로코 개막전 이후, 두 번째로 치러진 이번 대회는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현지 시각 기준) 프랑스 폴 리카르 서킷(Paul Ricard Circuit)에서 펼쳐졌다. 이번 대회에서 1라운드는 이반 뮐러(Yvan Muller)가 우승, 2라운드는 지난 모로코 대회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던 호세 마리아 로페즈(Jose-María López)가 각각 우승했다.
한편, 이번 프랑스 대회에서는 이반 뮐러가 48 포인트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고, 호세 마리아 로페즈가 37포인트로 뒤를 이었다. 시트로엥은 이번 대회에서 91 포인트를 획득했다. 이로써 누적 포인트 186으로 얻어 제조사 부문 선두를 유지하고 있으며, 2위 팀과의 점수 차이는 83 포인트로 그 격차는 더 벌어졌다.
두 번의 대회를 치른 WTCC 에서 현재 개인 부문 1위와 2위, 3위를 차지한 선수가 모두 시트로엥 레이싱 WTCC팀의 선수라는 점도 크게 주목 받고 있다. 호세 마리아 로페즈 세바스티앙 로브(Sebastien Loeb), 이반 뮐러가 각각 1위(누적 85포인트)와 2위(누적 73포인트), 3위(누적 65포인트)에 올라 있다.
지난 모로코 대회와 프랑스 대회에서 계속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호세 마리아 로페즈는 “이번 경기에서 가장 어려우면서도 중요했던 순간은 스타트였는데, 안정적으로 출발한 뒤 경기 중반 이후에 공격적으로 경기를 운영하고자 했던 것이 주효했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