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원주 FCI 국제 도그쇼' 강원 대표 애견 축제로 업그레이드!

지역 특산물 장터 유치 등 다양한 볼거리 풍성, 대회 운영도 성공적 평가

2014-04-22     김영식 기자

한국애견연맹은 4월 13일 원주종합운동장에서 ‘2014 원주 FCI 국제 도그쇼’ 가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고 밝혔다. 작년에 이어 올 해도 원주에서 개최된 ‘원주 FCI 국제 도그쇼’ 에는 총 720두의 애견이 출진하고, 업체 및 출진부스 포함 약 80부스가 설치되는 등 강원도 지역에서 개최된 도그쇼 중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었다. 공식 개회식에는 원창묵 원주시장, 김기선 국회의원 등 많은 내빈들이 함께 하였으며, 원창묵 원주시장과 원주펫샵연합회 신재진 대표에게는 애견연맹 박상우 총재의 감사패가 수여되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대회 준비 및 운영을 위한 조직위원회가 구성되어, 강원 지역 특산물 장터, 어질리티, 원반던지기 훈련시범, 애견 달리기 등 다양한 애견관련 이벤트가 개최되었을 뿐 아니라, 유기견 무료분양, 무료 건강검진도 이루어지는 등 행사장을 찾은 원주시민들의 큰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 냈으며, 원주 MBC, KBS, 연합뉴스, 강원일보, 헬로TV 등 다양한 언론매체의 현장 취재 및 보도가 이어져 대회 홍보 면에서도 큰 성과를 거뒀다. 행사장을 찾은 원주시민들은 전국에서 모여든 국내 최고 수준의 출진견들의 모습에 감탄하면서 연신 사진촬영을 하며 즐거워하는 모습이었으며 지방에서 개최된 행사임에도 많은 갤러리가 도그쇼를 관람하여 현장의 열기는 그 어느 때 보다 뜨거웠다.

원주 FCI 국제 도그쇼 조직위원회(위원장:윤웅섭)측 에서는 약 1만 5천명의 원주 시민이 행사장을 찾았으며, 이는 역대 최대 규모라고 밝혔다. 특히 상지영서대학 학생들의 자원봉사 참여로 행사가 더욱 매끄럽게 진행될 수 있었고, 국제 도그쇼 행사의 진행과 전문적인 대회 운영은 애견연맹이 주관하고, 이벤트 및 지역 특산물 장터 운영 등 현지 협조가 필요한 부분은 대회 조직위가 담당하는 등 충분한 사전 협의를 통해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애견연맹, 원주시와의 원활한 업무 협의를 통해 강원을 대표하는 애견 축제로 행사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이날 도그쇼 심사는 미국 AKC의 데이비드 밀러(Mr. David Miller) 심사위원, 포르투갈 CPC의 루이 카달란(Mr. Luis Catalan)심사위원, 대만 KCT의 알렉스 유펭지(Mr. Alex Yu Feng Zee)심사위원, 한국애견연맹 이상훈(Mr.Sang Hoon Lee) 심사위원이 각각 담당하였다.


행사를 주관한 한국애견연맹의 전월남 국장은 "원주 FCI 국제 도그쇼는 강원 지역에서 개최된 도그쇼 중 유일하게 세계애견연맹(FCI)의 국제 인증 상력인 카쉽(CACIB) 증서가 수여되는 국제 행사라 그 의미가 남다르다며, 이번 행사는 국내 최고 수준의 애견이 참가하는 것은 물론, 지역 특색에 맞는 다양한 행사 구성으로, 강원지역의 애견문화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특히, 작년부터 원주에서 성공적으로 행사를 개최해 온 만큼, 내년 4월에도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대회를 개최하여, 더 많은 원주시민 여러분들과 함께 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 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한국애견연맹은 올해 ‘KKF 랭킹 어워드’ 제도를 새롭게 도입하고, KKF 랭킹 1위견에게 2015년 FCI 아시아 퍼시픽 섹션쇼 참가 항공료와 출진료를 전액 지원키로 결정하는 등 우수견 양성 및 해외 진출을 적극 장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