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5호기 부탑재위성 9기 교신 성공…6기 양방향·3기 데이터 수신

6기 양방향 교신 완료, 3기는 데이터 수신에 성공 쿼터니언 퍼샛-2 1기는 사출 실패로 탑재 제외 발사체 기술 완성도 향상으로 교신 시간 대폭 단축

2026-10-13     정인옥 기자
7일

 

[뉴스토피아 정인옥 기자]누리호 5호기에 실려 분리된 부탑재위성 9기가 모두 지상국과의 교신에 성공한 것으로 확인됐다.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13일, 누리호 5차 발사에 탑재된 9기의 위성이 임무 수행을 위한 점검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누리호 5호기에는 총 10기의 부탑재위성이 실렸으나, 이 중 '쿼터니언 퍼샛-2' 1기는 사출되지 못했다. 정상적으로 분리된 위성 중 비-1012(스페이스린텍), 국산 소자·부품 우주검증 플랫폼 2호(항우연), 율리시스(무인탐사연구소), 에스디원샛(스페이스앤빈)은 7일 첫 교신 시도에서 양방향 교신에 성공했다. 우주광통신궤도검증위성(조선대학교)도 같은 날 오후 늦게 양방향 교신을 마쳤으며, 대전샛-1호(대전광역시)는 8일 양방향 교신 후 태양전지판이 정상적으로 펼쳐진 것이 확인됐다.

슬레지(오앤비스페이스), 잭-007(코스모웍스), 지비샛(KAIST)은 위성에서 보내는 데이터 수신에는 성공했으나, 양방향 교신을 위한 추가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부탑재위성들은 기본 상태 점검을 마친 뒤, 모든 시스템의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하는 초기 운용 단계를 거쳐 임무에 돌입할 예정이다.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누리호 5차 발사에서 큐브위성들과의 교신에 성공한 시간이 지난 4차 발사보다 크게 단축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성과가 발사체의 목표 궤도 투입 정확도와 위성 위치 정보 제공의 정교함이 높아진 결과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