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취업자 44개월째 줄었다”…6월 고용시장, 증가폭 한자릿수 그쳐
청년층 취업자 44개월 연속 감소세 지속 제조업·건설업 등 산업별 취업자 감소 뚜렷 6월 고용률 하락·실업률은 전년과 동일 수준 유지
[뉴스토피아 남희영 기자]6월 고용시장에서 취업자 수가 한 달 만에 다시 증가세로 전환됐으나, 증가폭은 6만3000명으로 한자릿수에 그쳤다. 청년층 취업자는 44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으며, 제조업과 건설업 등 일부 산업의 부진이 지속됐다.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915만4000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에 비해 6만3000명(0.2%) 늘어난 수치다. 월별 취업자 증감 추이를 보면, 1월 10만8000명, 2월 23만4000명, 3월 20만6000명 등 두 자릿수 증가가 이어졌으나 4월에는 7만4000명으로 감소했고, 5월에는 -4만명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6월에는 다시 플러스로 돌아섰지만, 증가폭은 한자릿수에 머물렀다.
산업별로는 보건업및사회복지서비스업에서 21만4000명, 예술스포츠및여가관련서비스업 5만5000명, 운수업및창고업 4만8000명 등에서 취업자가 늘었다. 반면, 제조업에서는 9만7000명, 농림어업 9만5000명, 건설업 6만7000명이 각각 감소했다.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에서 21만1000명, 30대에서 6만5000명, 50대에서 3000명이 각각 늘어난 반면, 20대는 19만9000명, 40대는 1만9000명이 줄었다. 특히 15~29세 청년층 취업자는 19만7000명 감소해 44개월 연속 감소세가 이어졌다.
고용률은 63.4%로 전년 동월 대비 0.2%포인트 하락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70.2%로 0.1%포인트 낮아졌다.
6월 실업자 수는 83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1만명(1.2%) 증가했다. 실업률은 2.8%로 전년 동월과 동일한 수준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