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의 각오, "월드컵은 선수들의 꿈의 무대…팀 헌신 강조"
한국 대표팀 원정 월드컵 첫 8강 도전 나서 대회 확대 속 16강 진출 위해 2경기 승리 필요 홍명보 감독 두 번째 월드컵 사령탑 경험 자신감
[뉴스토피아 정상원 기자]한국 축구대표팀이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체코와 맞붙는다. 경기는 12일 오전 11시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홍명보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사령탑으로 두 번째 월드컵 무대에 나선다. 그는 2014 브라질 대회에서 대표팀을 처음 이끌었지만, 조별리그에서 1무 2패로 탈락한 아픈 기억이 있다.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으로 한국 축구의 영웅으로 인정받았던 홍 감독에게 이번 월드컵은 또 다른 도전이다.
한국은 개최국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함께 한 조에 속해 있다. 원정 월드컵 사상 첫 8강 진출에 도전하는 가운데, 2002 한일 대회에서 4강에 올랐지만, 원정 월드컵 최고 성적은 2010 남아공 대회와 2022 카타르 대회의 16강이었다.
이번 대회부터 참가국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늘어나면서 16강 진출을 위해서는 더욱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32강 토너먼트가 시작되면 8강에 오르기 위해서는 2경기를 이겨야 한다.
경기를 하루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홍명보 감독은 "월드컵은 축구 선수들의 꿈의 무대"라며 "우리 팀은 대회를 준비하는 데 소홀함이 없었다. 선수들의 헌신과 노력이 내일 경기에서 좋은 결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두 번째 월드컵 참가라 영광이다. 2014년 실패를 경험했지만, 많은 경험을 토대로 이번 월드컵을 잘 준비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체코전 베스트11에 대해서는 "어제 오후부터 오늘 오전까지 고민을 많이 했고, 점심 식사 전에 결정했다. 내일 베스트11은 정해졌다"고 밝혔다. 이어 "사전 캠프부터 선수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이제 더 전할 메시지는 없다. 선수들도 모두 잘 이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