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도톤보리 10대 3명 흉기 피습…1명 사망·2명 부상, 20대 남성 체포
1명 사망, 2명 부상 중 의식 없는 상태 20대 피의자, 민폐 행위로 격분해 범행 저질러 피의자, 살의 없었다고 주장하며 혐의 일부 부인
2026-02-16 고천주 기자
[뉴스토피아 고천주 기자]일본 오사카 도톤보리에서 10대 남성 3명이 흉기에 찔려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16일 NHK와 마이니치신문, 후지뉴스네트워크(FNN) 등에 따르면 경찰은 오사카시 나니와구에서 21세 남성 A씨를 살인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사건은 지난 14일 오후 11시55분께 오사카 미나미 도톤보리에서 일어났으며, A씨는 17세 소년 3명을 흉기로 찔러 1명을 숨지게 하고 2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부상자 중 1명은 의식이 없는 상태이고, 다른 1명은 전치 3주의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사건 당시 현장에는 피해자 3명을 포함해 최소 7~8명의 남녀가 있었으며, A씨와 말다툼이 벌어졌다. 수사 관계자에 따르면, 피의자는 사건 직전 10대 여성에게 민폐 행위를 했고, 10대 3명이 이를 제지하면서 말다툼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격분한 A씨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마이니치신문은 현장이 젊은이가 많이 모이는 미나미 중심부라고 전하며, 피의자와 피해자 3명 사이에 어떤 형태로든 면식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A씨는 "처음에는 칼로 위협할 생각이었지만 달려왔기 때문에 가슴 부근을 찔렀다. 살의는 없었다"는 취지로 진술하며 혐의 일부를 부인하고 있다.
A씨는 오사카시 스미요시구에 거주하는 무직으로 조사됐으며,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계속 수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