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 '악성 민원' 대응에 민간 전문가 첫 공모

퇴직자·변호사·노무사·법무사 등 총 20명 선발…오는 18일까지 서류 접수

2025-04-15     남희영 기자
광주

 

[뉴스토피아 남희영 기자]국민권익위원회는 악성 민원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민간 전문 상담 요원을 처음으로 공개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번 공개 모집에는 공공기관이나 민간 기업에서 민원·서비스 업무를 담당했던 퇴직자, 변호사, 노무사, 법무사, 심리 상담사, 행정사 등이 지원할 수 있다.

상담 요원은 악성 민원 담당 공무원의 애로사항을 상담하며, 필요시 민원인을 상대한 후 대안을 제시하거나 관련 법령을 설명하는 등 악성 민원 대응을 지원하게 된다.

아울러 기관을 방문해 악성 민원 대응 요령을 교육하고, 악성 민원으로 어려움을 겪는 피해 공무원에 대한 심리·법률 상담도 지원하게 된다.

권익위는 이번 공모에서 서류 심사를 거쳐 총 20명의 상담 요원을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된 상담 요원에게는 상담 횟수 당 25만∼30만원의 수당이 지급된다. 서류 접수는 오는 18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