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국익 위해 'K-방산' 적극 지원…국방외교 확장도"

"지정학적 긴장감 속 방위산업 역량 갖춰…지속 투자 필요"

2025-02-04     남희영 기자
이재명

 

[뉴스토피아 남희영 기자]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4일 "방위산업은 세계 각지의 전쟁억지력을 높일 수 있게 하는 세계 안보 수호수단이자 우리의 국격"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우리 방위산업은 가장 가시적인 우리나라 미래 먹거리"라며 "국익을 위해 'K-방산'을 적극 지원하고 육성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지정학적 안보 위기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우리 방산산업의 역량이 높아졌다고 진단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지정학적 긴장감이 높다. 휴전 상태인 북한이 존재하고 있고 주변국들은 세계에서도 손에 꼽는 군사강국들"이라며 "그렇게 위기로 다져진 우리나라 방위산업은 높은 품질과 가격경쟁력, 그리고 빠른 납기가 가능한 생산력을 갖추게 됐고, 상당한 정비지원 능력도 갖추게 됐다"고 했다.

이어 "이제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기회가 온 것이다. 2020년까지 우리나라 방산수출은 연평균 20~30억 달러에 머물렀지만, 2021년 이후 100억 달러를 훌쩍넘는 수출액을 기록했고 수출국도 2022년 4개국에서 2023년 12개국으로 확대됐다고 한다"며 "특히 3대 효자 품목인 K2 전차, K9 자주포, FA-50 경공격기는 세계 어떤 경쟁모델에도 뒤처지지 않는 그야말로 세계 방산업계의 셀럽이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방산산업 육성을 위해 연구·개발 분야 투자와 국방 외교 확장이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하면서 "다변화하는 전장 환경과 기술환경에 맞추어 연구를 진행할 수 있도록 국방연구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해야 한다"며 "국가차원에서 우리 무기를 구매할 방산협력 파트너 국가를 발굴하고 국방외교를 확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