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CGV 여의도에서 제1회 '2014 베트남 영화제' 개막!

한국-베트남 양국 간 문화교류의 교두보 역할 기대

2014-04-16     김영식 기자

오늘 4월 16일(수) 오후 6시에 서울 CGV 여의도 4관에서 제1회 ‘2014 베트남 영화제’가 열렸다. 주한 베트남 대사관이 주최하고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영화국, CJ CGV, CJ E&M에서 주관한 오늘 영화제는 팜 후찌 주한 베트남 대사, 신용언 문체부 문화콘텐츠산업 실장, 서정 CGV 대표 등이 참석했다. 특히, 한국과 베트남을 대표하는 홍보대사로 선정된 한국 배우 여진구와 베트남 여배우 번짱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하얀 아오자이(베트남 전통의상)와 씨클로(베트남 전통자전거)의 나라 베트남은 특히 아시아 영화계에서 떠오르는 국가로 베트남 영화 산업은 최근 급속도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이미 지난 2012년, 2013년 두 해에 걸쳐 베트남에서 한국 영화제를 개최했고. 이어 한국에서 최초로 열리는 2014 베트남 영화제는 베트남 영화 총5편을 CGV 구로를 통해 4월 17일부터 19일까지 상영할 예정이다. 이 기간 상영되는 다양한 장르의 엄선된 영화들을 통해 베트남의 영화 발전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또한, 그 범위를 넓혀 이번 영화제를 통해 영화뿐 아니라 양국 간 전반적인 문화교류와 우호증진이 크게 기대되고 있다.

오늘 자리에서 베트남 자국 내에서 국민 배우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여배우 번짱은 “오늘 영화제에 참석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고 매우 기쁘다. 이번이 한국 첫 방문인데 한국인들은 정말 친절하고 사람을 사랑할 줄 아는 것 같아 너무 좋은 인상을 받았다. 그동안 베트남에서는 한국문화를 한국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배웠는데, 이번 영화제를 통해 반대로 베트남 문화를 한국에 소개하고 싶다. 앞으로 베트남 영화, 많이 사랑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전하며 이번 베트남 영화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최근 들어 우리 사회에서 다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베트남 문화를 이해하고 더 나아가 베트남을 이해하는 소통과 공감의 영화제가 될 제1회 ‘2014 베트남 영화제’는 오는 17일부터 3일 간 서울 CGV 구로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