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조중동’ 본격 해부 다큐! <슬기로운 해법>

대한민국 언론을 향해 강렬한 ‘Hook’을 선사하다!

2014-04-16     변성진 기자

노무현 전 대통령의 비극적 죽음, 거대자본 ‘삼성’과의 결탁관계를 파헤침으로써 대한민국 보수 언론의 실체를 드러내는 다큐멘터리 <슬기로운 해법> (연출 태준식 | 제작 ㈜시네마달, <야만의 언론> 시민후원 모임 | 배급 ㈜시네마달)이 강렬한 이미지, 직설적인 카피로 시선을 사로잡는 메인 포스터를 공개하여 이목을 집중시킨다.

대한민국의 모든 언론은 스스로를 정론지라 부른다. 하지만 일부 언론은 오보를 기정사실화 시키고 언론기업의 생존과 안위를 위해 집 값의 끊임없는 상승을 공모한다. 정치적인 정적을 제거하기 위해 자신의 펜을 제 4의 권력으로 휘두르기도 한다. 가장 확실한 거짓말이자 가장 강력한 힘을 지닌 언론의 거짓말 앞에 대통령이었던 한 사나이의 생명은 사라졌고, 그 누구도 비판하지 못하는 거대자본 ‘삼성’을 위한 거짓말은 끊임 없이 되풀이 되고 있다.

영화 <슬기로운 해법>의 메인 포스터는 “웃기지도 않는 대국민 막장 쇼”라는 카피를 통해 현 언론계의 상황을 대변해낸다. 대한민국 ‘언론’을 둘러싼 이야기들이 마치 자극적인 소재만을 쫓다 황당한 웃음을 선사하는 막장드라마의 전개와도 같음을 드러내는 것. 이와 함께 ‘뻥 치는 정부, 뻥 튀기는 언론, 뻥 팔아먹는 기업’이라는 서브 카피는 언론, 정부, 기업의 ‘삼각동맹’ 관계를 의미, 그들의 비상식적이고 불공정적인 행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마지막 강렬한 한 방을 전하는 포스터 속 ‘개’의 이미지는 이러한 언론의 모습에 대한 비판적 메타포를 담아냈다고 한다.

이렇듯 다큐멘터리 <슬기로운 해법> ‘매스미디어의 이중성’을 담은 메인 포스터를 공개, 대한민국 사회의 ‘생각’을 장악하고 있는 보수언론의 실체와 그 ‘생각’으로부터 나아가기 위한 슬기로운 해법은 과연 무엇일까?라는 화두를 던진다. 5월15일 개봉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