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서 급류에 실종된 50대 남성, 사흘 만에 숨진 채 발견
경찰, 정확한 사인 확인 위해 부검 의뢰 방침
2024-07-19 고천주 기자
[뉴스토피아 고천주 기자]충북 옥천군에서 급류에 휘말려 실종된 50대 남성이 사흘 만에 숨진채 발견됐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19일 옥천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오전 8시48분께 A씨가 물에 빠진 곳에서 1.4㎞ 떨어진 지점에서 숨진 A씨를 발견해 인양했다.
소방당국은 구조보트를 동원해 30여분 만에 A씨의 시신을 인양했다.
A씨는 지난 17일 6시20분께 옥천군 청성면 장수리 점동세월교에서 출입금지 방호벽을 넘어 투망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물에 던지다가 급류에 휩쓸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하천의 유량은 다리 높이까지 불어나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당국은 인력 253명과 장비 35대를 동원해 사고 지역에서 5.6㎞ 떨어진 양저대교까지 반경을 넓혀 수색을 이어왔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 확인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