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성북천에 ‘따릉이’ 27대 집어던진 20대 조사
피의자로 한 차례 출석했지만 혐의 부인...추가 조사 방침
2024-06-14 정인옥 기자
[뉴스토피아 정인옥 기자]서울시 성북천에 공공자전거 ‘따릉이’ 27대를 버린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경찰 조사를 받았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성북경찰서는 ‘따릉이’ 자전거 27대를 성북천에 집어 던진 20대 남성 A씨를 재물손괴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앞서 A씨는 지난 9일 성북3교에 7대, 지난 12일 보문2교에 12대, 성북3교에 8대 등 총 27대의 따릉이를 버린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 11일과 12일 ‘성북천에 따릉이 여러 대가 버려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주변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추적한 끝에 A씨를 피의자로 특정해 출석 요구했으며, A씨는 같은날 오후 9시께 경찰에 출석해 조사에 응했다.
그러나 A씨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혐의를 입증하기 위한 추가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