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 K2’ 출신 가수 박보람 사망...향년 30세

빼어난 가창력으로 주목받아…2014년 '예뻐졌다'로 정식 데뷔

2024-04-12     정인옥 기자
박보람.

 

[뉴스토피아 정인옥 기자]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 K2’ 출신 가수 박보람이 지난 11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30세.

12일 연합뉴스와 소속사 제나두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박보람은 전날 늦은 밤 갑작스레 숨졌다. 사인은 경찰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나두는 "박보람을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해드리게 돼 더욱 가슴이 아프다"며 “11일 늦은 밤 박보람이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났다”고 밝혔다.

제나두는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들 모두 너무나도 큰 슬픔 속에 고인을 마음 깊이 애도하고 있다"며 "장례 절차는 유가족들과 상의 후 빈소를 마련해 치를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다시 한번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박보람은 2010년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 K2’에 출연해 뛰어난 가창력으로 주목받았다.

2014년 ‘예뻐졌다’로 정식 데뷔한 이후 그해 멜론 연간 차트 19위에 오르는 등 큰 인기를 누렸다. 박보람은 이후 '예쁜사람', '연예할래', '넌 왜?', '애쓰지 마요' 등을 발표하며 꾸준하게 활동했다.

그는 데뷔 10주년을 맞은 올해 2월 '슈퍼스타 K2' 우승자 허각과 듀엣으로 '좋겠다'를 내놨고, 이달 3일에는 신곡 '보고싶다 벌써'를 발표했다.

당시 소속사 제나두엔터테인먼트는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박보람이 이번 신곡 발매를 시작으로 정규 앨범을 준비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