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독립영화제 순회상영회 - 인디피크닉 플러스’ 17일 개최!
엄선된 작품들과 더불어 관객들을 위한 특별 이벤트도 진행돼
‘서울독립영화제 순회상영회 인디피크닉2014 - 인디피크닉 플러스’ (이하 인디피크닉 플러스)가 오는 4월 17일(목)부터 20일(일)까지 신사동에 위치한 독립영화전용관 인디플러스에서 열린다.
이번 상영에서는 국내작품과 더불어 서울독립영화제2013 해외초청작 중 <로치데일 최고의 작은 유곽 Best Little Whorehouse in Rochdale>과 <떠돌이 개 Stray Dogs>가 특별 상영될 예정이다.
지난 영화제에서 국내 프리미어로 상영되었던 <로치데일 최고의 작은 유곽>은 협동조합의 발상지 로치데일을 배경으로, 성에 대한 고정관념과 선입견을 뒤집는 유머 감각과 여성들의 삶과 연대에 대한 시선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독립영화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다는 평과 함께 런던독립영화제에서 최우수영국영화상을 수상했다.
또한 함께 상영되는 <떠돌이 개>는 <흔들리는 구름>(2005), <안녕, 용문객잔>(2003) 등 차가운 도시에서 살아가는 고독한 인간에 대한 연민을 그리며 대만 뉴웨이브를 대표하는 감독으로 꼽히는 차이 밍량의 신작으로, 응시와 느림의 미학으로 화려한 도시와 개발 논리 이면에 소외된 이들의 삶의 풍경을 드러내는 이 작품은 50회 금마장 영화제 감독상, 70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 등을 수상했다.
이번 인디피크닉 플러스는 엄선된 작품들과 더불어 독립영화를 사랑하는 관객들을 위한 특별 이벤트도 진행된다. 상영회 기간에 앞서 미리 예매하는 관객들 중 추첨을 통해 SIFF 에코백, 콘티 북, 탁상 캘린더, 양말로 구성된 '피크닉 팩'을 선물함과 더불어 상영 후 진행되는 관객과의 대화 현장 이벤트를 통해 자리한 관객들에게 소정의 선물을 선사하는 등 풍성한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올 해로 11번째를 맞은 인디피크닉은 독립영화전용관 인디플러스에서 그 첫 포문을 열 예정이며 자세한 행사소개 및 상영시간표는 인디플러스 홈페이지(www.indieplu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