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빅-썸&쌈', 2014 두 번째 쿼터 방송 2주만에 1위 자리 등극!
'썸'과 '쌈'의 상황 재미있게 표현해 시청자 '빵빵' 터졌다! 여세몰아 '우승'까지 가나?!
2014-04-14 김영식 기자
지난 13일 방송된 tvN '코미디 빅리그(이하 코빅)'에서 ‘썸&쌈’ 코너가 2014년 두 번째 쿼터에서 방송 2주만에 관객 투표 1위를 차지하며 코빅 2014 첫 번째 쿼터에서 우승을 차지한 대박 코너답게 시청자들의 인기를 과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썸&쌈'은 친구 이상 연인 이하의 남녀 사이에서 벌어지는 미묘한 상황과 심리를 소재로 한 코너로 장도연, 유상무, 박나래, 이진호, 한윤서, 최서인 등이 출연한다.
장도연과 유상무 커플이 로맨스 영화의 한 장면처럼 달콤한 상황을 연출, 제대로 ‘썸타는’ 커플의 오글거리는 애정행각을 보여줬다면, 착각과 미움에 사로잡힌 박나래와 이진호 커플은 서로 못 잡아먹어서 안달이 난 사람처럼 ‘썸’보다는 ‘쌈’에 가까운 살벌한 상황을 선보여 코너에 큰 재미를 더하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유발하고 있는 것.
이 날 방송에서는 유상무, 장도연과 이진호와 박나래가 섬에 O.T 답사차 왔다가 마지막 배를 놓쳐서 민박집에서 단 둘이 하루를 보내게 된 상황에서 썸&쌈 커플의 대화가 이어지며 폭소만발 상황이 펼쳐져 깨알 재미를 더했다.
박나래가 “난 이럴 줄도 모르고 세면도구도 준비한 게 아무것도 없는데~ 나~ 밤에 다 벗고 자야 되는데~”라고 하자 이진호는 멀미약을 귀 밑에 붙이며 박나래에게 “토할 거 같아. 배를 타도 안 나던 멀미가 지금 나네”라며 대답했다. 이어 박나래가 "곰곰이 생각해 봤는데~ 일부러 배 놓친 거죠? 이거 얼마동안 계획 한 거예요? 한 달? 두 달?"이라고 묻자 이진호는 "개 똥 같은 소리 하고 있네!“라고 대꾸하며 정색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도연에게 한없이 달콤한 멘트를 날린 유상무와 달리 박나래에게 "개똥 같은 소리" 하지 말라며 살벌하게 외치는 이진호의 상반된 반응이 펼쳐져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각종 SNS와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 “우와! 썸앤쌈 이번주 코빅 1위! 대단한데~”, “썸과 쌈 두가지 상황 다 재밌네~ 연기 잘한다ㅋㅋㅋ”, “앞으로 연승 이어가서 이번 쿼터 우승까지 할듯! 썸씽과 싸움의 미묘한 상황 앞으로도 에피소드 기대해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썸&쌈’ 코너가 시청자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아 2014년 첫 번째 쿼터에 이어 두 번째 쿼터에서도 우승을 차지하게 될지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