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국가생물다양성전략'에 관한 기자회견 열려!

'제3차 국가생물다양성 전략'이 바로 대한민국 국격의 바로미터!

2014-04-10     이애리 기자

오늘 2014년 4월 10일(목) 11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CBD한국시민네트워크가 주최하는 ‘제3차 국가생물다양성전략에 대한 CBD한국시민네트워크 입장 발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CBD한국시민네트워크’과 ‘영양댐반대공동대책위원회’의 관계자는 지난 3월 27일 정부가 발표한 ‘제3차 국가생물다양성 전략’에 대해 다음과 같이 평가하고 이에 대한 수정과 보완을 촉구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지난 3월 27일, 올해부터 2018년까지 향후 5년을 목표로 한 ‘제3차 국가생물다양성 전략’을 수립·발표했었다. 그런데 1·2차 때와는 다르게 이번 국가생물다양성 전략은 ‘생물다양성 보전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른 범정부 차원의 법정계획이다. 아울러 2014년 생물다양성 협약 당사국총회 의장국이 우리나라이며, 따라서 의장국으로서 국제사회에 모범을 보여야하는 책임이 있다. 하지만 이번에 정부가 발표한 전략은 실행을 위한 계획이 아니라 ‘계획을 위한 계획’에 불과하다. 이에 한반도의 생물다양성 보전과 증진에 있어 구체적인 로드맵을 가진 전략 수립을 위해 금번 발표되었던 전략의 수정과 보완을 촉구한다.”고 전했다.


또한, CBD한국시민네트워크는 한반도 생물다양성 확보를 위한 관련부처 법정계획의 구체적인 실천방안과 내용 제시, 국민의 관련 분야 인식 제고와 참여, 생물보호지역 확대와 서식지 보호, 생물자원 보전연구와 농업생물다양성 증대 등을 주장하며, 정부 관련부처의 진정성 있는 노력과 이에 대한 범국민적 관심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