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여성영화제 아시아 단편경선 본선 진출작 27편 공개!
10대가 연출한 작품을 10대가 뽑는다! 아이틴즈 부문 기대만발
오는 5월 29일부터 6월 5일까지 열리며 신촌 메가박스에 활기를 불어넣을 제16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IWFFIS)의 유일한 경쟁부문인 아시아 단편경선의 본선 진출작 27편이 발표됐다.
올해 아시아 단편경선의 경우, 지난해보다 33편이 증가한 총 406편의 작품이 출품되어 역대 최다편수를 기록했다(2012년 344편, 2013년 373편). 한국을 포함한 이란, 일본, 필리핀, 대만, 베트남, 태국, 인도, 말레이시아, 중국, 미얀마, 이스라엘 및 타지키스탄 등 15개국 아시아 지역의 여성 감독 영화가 출품됐다.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담당 프로그래머인 황미요조 프로그래머와 아시아 단편경선 출신이기도 한 신아가 감독(<밍크코트>2011, <어떤 시선>(2013)),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전 프로그래머인 손희정(영화학자)이 예심 심사위원으로 참여, 치열한 심사를 벌여 최종 27편(국내작품 15편, 해외작품 5편, 아이틴즈 부문 7편)의 본선 진출작을 선정했다.
특히 다채로운 주제와 형식은 물론, 기술적 완성도까지 뛰어난 작품들이 많아 심사위원들은 기존 3차로 진행되던 예선 심사를 유례없이 4차까지 요청하였고, 그 여느 때보다 오랜 시간 동안 심사 회의가 진행되었다.
새롭게 신설된 아이틴즈 부문에서도 십대 여성 감독의 재기발랄함과 나이를 뛰어 넘는 성숙함까지 갖춘 수작이 출품되어 심사위원들을 놀라게 하였다는 후문이다. 아이틴즈 본선 진출작은 영화제 기간 중 10대들로 구성된 아이틴즈 관객 심사단에 의해 수상작이 결정되는데, 10대가 만든 작품을 10대들이 직접 심사하는 만큼, 그 결과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가 커지고 있다.
여성 감독의 솔직함과 저력을 보여준 제16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아시아 단편경선 본선 진출작 27편은 5월 29일 개막 이후 8일간 열릴 영화제 기간 동안 스크린을 통해 관객들과 만나게 된다. 추후 발표될 본선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성주 최우수상 1편(상금 1,000만 원), 성주 우수상 2편(각 상금 500만 원), 관객투표에 의한 성주 관객상 1편이 선정되어 영화제 마지막 날 열릴 폐막식에서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