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언론의 ‘막장 쇼’가 펼쳐진다!

거짓말을 진실로 둔갑시키는 양치기 언론의 실체는?

2014-04-09     이성훈 기자

노무현 전 대통령의 비극적 죽음, 거대자본 ‘삼성’과의 결탁관계를 파헤침으로써 대한민국 보수 언론의 실체를 드러내는 다큐멘터리 <슬기로운 해법>이 오는 5월 개봉을 확정하여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한민국 3대 일간지로 국내 최대의 영향력을 지니고 있는 매체들임에도 불구하고 끊임없는 비판을 얻고 있는 ‘조중동’의 언론권력화 과정을 분석한 다큐멘터리 <슬기로운 해법>이 오는 5월 극장에서 개봉한다.

한국 사회의 ‘노동’ 문제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 왔던 태준식 감독은 신작 <슬기로운 해법>을 통해 사회구조를 분석하는 새로운 시도를 행했다. “장막을 거두어 내면 의외로 간단하고 명료한 사실이 있음을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었다.”며 영화의 기획의도를 전한 태준식 감독은 보수언론에 대한 비판을 넘어, 대한민국 사회를 지배하고 있는 정부, 언론, 기업간의 ‘삼각 동맹’의 관계를 파헤침으로써 ‘언론’에 대한 새로운 정의를 내리는 모험을 행하고 있다.

정연주 전 ‘KBS’ 사장, 홍세화 ‘말과 활’ 발행인, 한윤형 ‘미디어스’ 기자, 주진우 ‘시사인’ 기자, 최경영 ‘뉴스타파’ 기자 등 다양한 지식인들과의 심층 인터뷰는 언론권력의 패러다임을 본격적으로 분석하고자 하는 <슬기로운 해법>의 의미 있는 시도에 깊이를 더한다.

제 5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제 39회 서울독립영화제에서 연달아 상영되며 호평을 얻었던 <슬기로운 해법>은 오는 5월 관객들을 찾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