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치백의 아이콘 '폭스바겐 골프' 탄생 40주년 맞아

오는 5월 TSI 및 GTI/GTD 국내에 선보이며 더욱 탄탄한 라인업으로 골프 세그먼트의 명성 이어갈것

2014-04-09     변성진 기자

유럽에서 가장 성공한 모델로 손꼽히는 해치백의 아이콘, 폭스바겐 골프가 탄생 40주년을 맞이했다.

1974년 3월 29일, 양산형 모델로 첫 선을 보인 골프는 탁월한 운전의 재미와 높은 연비, 컴팩트하지만 실용적인 공간과 혁신적인 안전성 등을 바탕으로 무려 40년간 높은 인기를 이어온 폭스바겐의 핵심모델이다. 지난해 여름 3천만대 판매를 돌파한 골프는 전세계적인 베스트셀러이자, 매 세대마다 혁신적인 디자인과 기술적인 진보를 선보이며 자동차 산업의 아이콘으로 자리해왔다.


특히 국내에 전무했던 해치백 열풍을 이끄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으며, 폭스바겐코리아의 성장을 견인한 일등 공신이기도 하다. 2009년 9월 국내에 출시된 이후 지난해 5월 공식판매가 종료된 6세대 골프까지 3년 8개월 동안 총 17,694대(골프 카브리올레 제외)가 판매되면서 수입 소형차 최고의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하기도 했다. 지난 7월 국내에 상륙한 7세대 신형 골프의 경우 출시 이후 판매량이 5천 3백2십대(2014년 2월까지 기준)에 달하며, 현재 대기고객만 2천여명에 달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폭스바겐코리아 토마스 쿨 사장은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이는 것은 자동차 메이커들의 우선과제이지만, 골프처럼 매 세대마다 자동차 산업에 새로운 영감을 주는 벤치마크 대상이 된 모델은 소수에 불과하다. 특히 더 놀라운 것은 수 많은 혁신기술들을 골프로 인해 더 많은 이들이 즐길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라고 소개하며 “한국시장에서도 골프는 짧은 시간 동안 수입차 시장의 트렌드를 바꾸는 역할을 해왔다. 지난 해 선보인 7세대 골프에 이어 앞으로 선보일 TSI와 GTI, GTD 등은 디자인과 성능에 있어 새로운 경험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 다양한 라인업으로 골프가 지닌 혁신적인 기술력을 선보일 7세대 신형 골프 TSI와 GTI, GTD 등은 오는 5월 국내에 출시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