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약탈적 불법 사금융, 무관용 원칙으로 강력 단속”
“시정연설 보이콧, 헌정사에 들어보지 못해”
2022-10-24 정인옥 기자
[뉴스토피아 정인옥 기자]대통령은 24일 "서민들에게 고통을 주는 약탈적 불법 사금융에 대해 정부는 무관용 원칙으로 강력하게 단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최근 레고랜드 사태로 인해서 채권시장과 기업어음 시장에 일부 자금 경색이 일어나서 어제 정부에서 대규모 시장 안정화 대책을 발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어려운 분들이 채무 불이행에 빠지더라도 건강한 경제주체로 회복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계속 해나갈 것"이라며 "이번 대규모 시장 안정화 조치는 무엇보다 중소기업 자금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판단해서 오늘부터 신속하게 집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윤 대통령은 "지금 고금리로 인해 아주 약탈적인 불법 사금융들이 서민들에게 고통을 주는 점을 감안해서 누차 이야기했듯이 정부는 무관용 원칙으로 약탈적 불법 사금융을 강력하게 단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시정연설 진행에 야당이 두 가지 조건을 내걸었다. 만일 야당이 불참해도 시정연설을 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여야 합의로 25일로 (시정연설) 일정이 정해졌는데, 거기에 무슨 추가 조건을 붙인다는 건 제가 기억하기로는 우리 헌정사에서 들어본 적이 없는 것 같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 시정연설 보이콧을 시사하며, 참석 조건으로 검찰의 이재명 대표 수사 관련 ‘윤 대통령의 사과’와 ‘대장동 특검 수용‘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