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천안함 사건 46명 용사들의 희생정신을 잊지 말아주세요"
2014-04-09 박성진 어린이기자
2010년 3월 16일 서해안 경계 임무 수행을 위해 출항한 천안함.
출항 10일 후인 2010년 3월 26일 21시 22분 백령도 서남방 2.5km에서는 엄청난 폭음과 물기둥이 발생했다.
구조에 나섰지만 승조원 104명중 58명만 구조되고 나머지 46명의 승조원은 목숨을 잃었다.
그동안 분단 국가라는 것을 잊고 살아온 국민들에게 이 사건은 전쟁을 떠올리게 하는 두려운 사건이었다.
신서초 3학년 학생은 "천안함 사건 때 어려서 잘 몰랐다"며 "사건에 대해 알게 되니 화가 나고 또 정말 슬프다"고 말했다.
772함으로 불리며 1999년 연평해전에도 참가하는 등 서해바다 수호에 앞장섰던 천안함.
2010년 3월 31일 조사단 구성, 사건 55일 후인 2010년 5월 20일 천안함 피격 사건은 북한 소행으로 발표되었다.
누군가의 아버지, 누군가의 아들,
누군가의 사랑하는 사람인
46명의 용사들.
2014년 3월 26일 순국 4주년.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아파하는 유족들에게 위로를 보내주고, 이제는 우리가 유족들의 가족이 되어주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