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폭우로 9호선 급행 운행 중단...1~8호선 정상운행
1~8호선 침수 복구, 9호선 동작·구반포는 중단
2022-08-09 정인옥 기자
[뉴스토피아 정인옥 기자]서울 지역의 집중호우로 9일 지하철 9호선 급행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서울시는 "9호선 일부 역사 선로침수 복구 작업에 따라 모든 열차는 일반열차로 운행된다"고 밝혔다.
서울시메트로9호선은 개화역~노량진역 구간과 신논현역~중앙보훈병원역 구간에서는 급행열차 운행은 중단되고 일반열차만 운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노들역에서 사평역 사이 7개 역사(노들역·흑석역·동작역·구반포역·신반포역·고속터미널역·사평역)는 지하철 운행이 중단된다. 9호선은 개화역~노량진역 구간과 신논현역~중앙보훈병원역 구간으로 나눠 운행한다. 노량진역~신논현역 구간은 동작역과 구반포역 침수로 운행이 중단됐다.
서울시메트로9호선에 따르면 8일 밤 9시30분쯤 동작역 외부 출입구(6번)에서 빗물이 유입되면서 대합실과 승강장이 침수됐다. 동작역에 흘러내린 빗물이 선로를 따라 구반포역 방면으로 유입됐고 구반포역 또한 역사 선로가 침수됐다.
서울교통공사가 운영하는 1~8호선 전 구간과 우이신설선, 신림선은 첫차부터 정상 운행 중이다.
서울시는 출근길 대중교통 이용을 권고하는 한편 혼잡을 막기 위해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증회하고 집중배차시간 역시 기존 7~9시에서 7~9시30분으로 30분 연장한다.
시 관계자는 "동작역은 배수작업이 아침 중 완료될 것으로 보이지만 구반포역은 시간이 다소 걸릴 전망"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