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21만9241명, 첫 20만명대... 사망 96명, 위중증 762명

신규확진 하루새 8만여명 폭증...위중증 병상 가동률 50% 넘겨

2022-03-02     정인옥 기자
코로나19

 

[뉴스토피아 정인옥 기자]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22만 명 가까이 발생하면서 또 역대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1만9241명이라고 밝혔다. 하루 만에 20만 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국내 코로나19 확산 이후 역대 처음이다.

신규 확진자 감염 경로는 국내 발생이 21만9173명, 해외 유입이 68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4만6932명, 경기 6만8622명, 인천 1만2104명, 부산 1만6104명, 대구 7117명, 광주 5256명, 대전 5292명, 울산 5121명, 세종 1412명, 강원 4966명, 충북 5569명, 충남 6915명, 전북 6407명, 전남 4992명, 경북 6961명, 경남 1만3196명, 제주 2207명이 추가 확진됐다.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보다 35명 늘어난 762명으로 집계됐다. 사흘 연속 700명 대다. 연일 110명 대를 기록하던 사망자 수는 소폭 감소한 96명으로 파악됐다. 누적 사망자는 8,226명이다. 치명률은 0.24%다. 입원환자는 1,627명으로 전날보다 40명 줄었다.

코로나19 중증 환자 병상 가동률은 50.1%다. 보유병상 2744개 중 입원 가능 병상은 1368개다. 중등증 환자를 치료하는 일반 병상은 49.8%가 찬 상태로, 2만911개 중 1만491개가 비어 있다.

이 가운데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15.1%인 3만3,005명으로 집계됐다.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은 23.8%인 5만2,092명으로 나타났다. 전날과 비교하면 60세 이상 고위험군 비율은 0.9%포인트 증가한 반면, 18세 이하는 2%포인트 줄었다.

재택치료자는 82만678명이다.

한편, 이날 0시까지 4486만370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쳤다. 전날 189명이 접종했다. 인구 대비 1차 접종률은 87.4%다. 2차 접종자는 341명 늘어 총 4436만9828명(인구 대비 86.5%)이다. 3차 접종자는 누적 3150만6236명으로 전날 4749명이 접종에 참여했다. 인구 대비 3차 접종률은 61.4%(60세 이상 88.3%)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