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총리 “오미크론 유행 정점 3월 중순...25만명 예상”
“분명한 것은 정점에 바짝 다가서고 있는 것...정점이 예상보다 빨라지고 있어”
2022-02-25 정대윤
[뉴스토피아 정대윤 기자]정부는 오미크론 유행의 정점을 3월 중순 경이라고 예측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오미크론 유행의 정점을 많은 전문가가 3월 중순쯤으로 추측하고 있다”며 “전문가들은 정점에 달했을 때 일일 신규 확진자 규모는 25만명 내외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분명한 것은 정점에 바짝 다가서고 있다는 것”이라며 “정점이 (찾아오는 시기가) 예상보다 빨라지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지금까지 비슷한 상황에 있던 다른 나라에 비해 우리나라는 위중증 환자수, 사망자수, 병상 가동률 등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총리는 다음 달부터는 확진자의 가족들에 대해 일괄적으로 수동감시 체제로 전환해 관리하겠다고 설명했다.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보건소 등 의료인력에 너무 많은 부담이 가중되는 것을 고려한 조치로 해석된다.
이제까지는 백신 접종완료자에 한해 수동감시를 했고, 미접종자의 경우 7일간 격리를 했으나 이런 관리 체계가 보건소 등 의료인력에 너무 많은 부담이 된다는 점을 고려해 모두 수동감시를 적용하기로 했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