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자 5만명 넘었다... 5만4122명 ‘역대 최다’

위중증 282명... 사망 20명, 누적 6963명 치명률 0.59%

2022-02-10     정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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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피아 정인옥 기자]오미크론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사상 처음으로 5만 명을 넘어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만4122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118만5361명이라고 밝혔다. 1주일 전인 지난 3일(2만2,906명)과 비교하면 2.5배 많은 수치다. 1만 명을 처음으로 돌파했던 지난달 26일(1만3,007)에 비해 4배 이상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 감염 경로는 국내 발생이 5만4034명, 해외 유입이 88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1만1873명, 경기 1만7738명, 인천 3990명 등 수도권이 62.2%(3만3601명)이다. 이 밖에 부산 2,630명, 대구 2,328명, 광주 1,422명, 대전 1,447명, 울산 732명, 세종 272명, 강원 962명, 충북 1,081명, 충남 1,711명, 전북 1,754명, 전남 1,492명, 경북 1,813명, 경남 2,341명, 제주 448명 등 전국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코로나19 사망자는 20명 늘어 누적 6963명(치명률 0.59%)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보다 3명 줄어 282명으로 파악됐다. 신규 입원 환자는 전날보다 76명이 줄어 1,393명이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코로나19 중증 환자 병상 가동률은 19.4%다. 보유병상 2538개 중 입원 가능 병상은 2046개다. 중등증 환자를 치료하는 일반 병상은 46.2%가 찬 상태로, 1만9418개 중 1만448개가 비어 있다.

한편 지난해 2월 이후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에는 총 4,470만2,813명이 응했다. 1차 접종자 비율은 전체 국민의 87.1%다. 2차까지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총 4,415만7,689명으로 국민의 86.1%다. 3차 접종률은 2,873만5,603명이 맞은 56%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