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 3만6719명... 나흘 연속 3만명대
8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3만6619명, 해외 유입 100명...위중증 268명
[뉴스토피아 정인옥 기자]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8일에도 신규 확진자는 3만명대 중반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만6719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108만1681명이라고 밝혔다. 전날보다 1000명 넘게 늘어 나흘 연속 3만명대를 기록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1주 전인 지난 1일(1만8천340명)의 2배, 2주 전인 지난달 25일(8천570명)의 약 4.3배에 달한다.
신규 확진자 감염 경로는 국내 발생이 3만6619명, 해외 유입이 100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5901명, 경기 1만2123명, 인천 2976명 등 수도권이 57.3%(2만1000명)이다. 부산 1918명, 대구 1788명, 광주 1237명, 대전 940명, 울산 501명, 세종 243명, 강원 736명, 충북 796명, 충남 1401명, 전북 1225명, 전남 1015명, 경북 1543명, 경남 1894명, 제주 382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268명으로 전날(270명)보다 2명 줄면서 11일째 2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처럼 아직 위중증 환자 수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방역당국은 오는 3월 이후에는 3차 접종 후 예방효과가 감소한 고연령층 확진자가 더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위중증 환자 증가로 이어질 위험에 주목하고 있다.
코로나19 사망자는 36명 늘어 누적 6922명(치명률 0.64%)이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코로나19 중증 환자 병상 가동률은 18.4%다. 보유병상 2527개 중 입원 가능 병상은 2061개다. 중등증 환자를 치료하는 일반 병상은 46.0%가 찬 상태로, 1만9415개 중 1만482개가 비어 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이날 0시 기준 86.0%(누적 4천413만8천297명)다.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55.4%(누적 2천842만4천875명)가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