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2만7443명, 사흘째 2만명대... 연일 ‘역대 최다’ 경신

4일 0시 기준 국내발생 2만7283명, 해외유입 160명

2022-02-04     정인옥 기자
코로나19

 

[뉴스토피아 정인옥 기자]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만 7443명 늘어 누적 93만 4656명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전날보다 하루 확진자가 4500명 넘게 급증하며 사흘 연속 2만명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주 금요일(1월 28일·1만 6094명)과 비교하면 1만 1349명이나 더 많은 수치다.

신규 확진자 감염 경로는 국내 발생이 2만7283명, 해외 유입이 160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6,139명, 경기 7,202명, 인천 1,779명 등 수도권에서만 1만5,120명이 나왔다. 이 밖에 부산 1,719명, 대구 1,707명, 광주 826명, 대전 757명, 울산 471명, 세종 248명, 강원 632명, 충북 628명, 충남 1,067명, 전북 1,063명, 전남 642명, 경북 1,140명, 경남 1,056명, 제주 207명 등 전국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코로나19 사망자는 24명 늘어 누적 6836명(치명률 0.73%)이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200명대를 유지하고 있으나 신규 입원환자수는 늘고 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7명 줄어든 257명이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코로나19 중증 환자 병상 가동률은 14.9%다. 보유병상 2430개 중 입원 가능 병상은 2068개다. 중등증 환자를 치료하는 일반 병상은 41.1%가 찬 상태로, 1만8926개 중 1만1147개가 비어 있다.

한편 지난해 2월 이후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에는 총 4,465만8,333명이 응했다. 1차 접종자 비율은 전체 국민의 87%다. 2차까지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총 4,405만 3,608명으로 국민의 85.8%다. 3차 접종률은 2,759만4,934명이 맞은 53.8%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