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7102명, 이틀연속 7천명대...위중증 857명 ‘역대 최다’
위중증 환자 이틀 연속 기록 경신...오미크론 국내 감염자 ‘16명’ 추가
[뉴스토피아 정인옥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이틀 연속 7000명대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도 800명대 중반으로, 연일 최다치를 경신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7102명 늘어 누적 49만6584명이라고 밝혔다. 전날(7175명)보다 73명 줄었지만 여전히 7000명대를 기록하면서 거센 확산세를 보였다.
국내 발생이 7082명, 해외 유입이 20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2785명, 경기 2136명, 인천 497명으로 수도권이 76.3%(5418명)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252명, 대구 131명, 광주 36명, 대전 166명, 울산 49명, 세종 16명, 강원 138명, 충북 91명, 충남 208명, 전북 125명, 전남 69명, 경북 143명, 경남 192명, 제주 48명이 추가 확진됐다.
위중증 환자는 857명으로 전날 840명 보다 17명 증가해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최다 기록 경신은 7일(774명)을 시작으로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
사망자는 57명이 늘어 누적 사망자 수는 4077명으로 늘어났다. 한 주간 372명, 주간 일평균 53명이 사망했다.
한편 이날 코로나19 신종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사람은 22명 늘어 누적 60명이 됐다. 이날 추가로 확인된 신규 확진자 가운데 6명은 해외유입 사례, 16명은 국내감염 사례다.
해외유입 사례 6명 가운데 3명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온 입국자이고 2명은 모잠비크, 1명은 에티오피아에서 온 입국자다.
백신 1차 접종자는 4만5491명 추가돼 누적 4282만2222명(83.4%)을 기록했다. 접종완료자는 5만1372명 추가돼 누적인원은 4150만9745명(80.8%)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