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 3292명 ‘역대 최다’... 위중증 506명

18일 0시 기준 서울 1432명, 경기 965명, 인천 195명...수도권만 2592명(79.2%)

2021-11-18     정인옥 기자
코로나19

 

[뉴스토피아 정인옥 기자]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292명 늘어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기존 역대 최다 기록은 지난 9월25일(0시 기준)에 집계된 3270명이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8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3292명 늘어 누적 40만665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국내에서 첫 환자가 나온 지난해 1월 20일 이후 약 1년10개월, 668일 만의 최다 기록이다.

국내발생은 3272명이고, 해외유입은 20명이다. 확진자 발생 추이를 보여주는 주간 일평균 국내발생 확진자는 2513.9명으로 16일 연속 2000명대를 유지했다. 전날 2402.7명에 비해 111.2명 늘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432명, 경기 965명, 인천 195명으로 수도권이 79.2%(2592명)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90명, 대구 73명, 광주 34명, 대전 36명, 울산 9명, 세종 10명, 강원 61명, 충북 26명, 충남 80명, 전북 54명, 전남 40명, 경북 50명, 경남 98명, 제주 28명이 추가 확진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29명 늘어 누적 3187명(치명률 0.78%)이다. 위중증 환자는 506명이다. 역대 최대를 기록한 전날 522명보다 16명 줄었지만 여전히 방역당국이 안정적 관리 수준으로 밝힌 500명을 넘긴 비상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 중증환자 전담 병상은 1127개 중 719개가 사용 중으로, 가동률은 63.8%다. 남은 병상은 408개(36.2%)다.

서울의 중증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80.8%로, 이틀 연속 80%대다. 345병상 중 279병상이 환자 치료에 사용 중이며, 남은 병상은 66병상이다.

한편 이날 0시까지 코로나19 예방접종 1차 접종자는 신규 4만4991명이다. 얀센 백신 접종자를 포함한 누적 접종자는 4211만652명으로 인구 대비 82.0%가 1차 접종을 마쳤다. 2차 접종 완료자는 신규 6만5899명으로 누적 접종 완료자는 4031만2386명이다. 인구 대비 78.5%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