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 1673명... 11일만에 2천명대 아래

4일 0시 기준 국내발생 1653명, 해외유입 20명

2021-10-04     정인옥 기자
개천절

 

[뉴스토피아 정인옥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00명대 아래로 떨어졌다. 지난달 23일(1715명) 이후 11일 만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4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가 1,673명을 기록해 누적 31만9777명이라고 밝혔다. 전날(2,086명)보다 413명 줄어든 수치다.

다만 휴일 검사 건수가 대폭 줄어드는 영향을 고려하면, 확진자가 감소세로 돌아섰다고 판단하긴 어렵다. 실제로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일요일 확진자(발표일 기준 월요일)로는 지난주(2382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치다.

신규 확진자 중 1,653명은 지역사회에서 나왔다. 서울 570명, 경기 530명, 인천 118명 등 수도권에서 1,218명(72.8%)의 확진자가 나왔다.

비수도권 확진자 수는 455명(27.2%)으로 조사됐다. 구체적으로 대구 67명, 경북 60명, 경남 47명, 충북 45명, 충남 42명, 대전 38명, 부산과 강원 각각 37명, 전북 21명, 전남과 광주 각각 13명, 제주 7명, 울산 5명, 세종 3명 등이다.

해외 유입 사례는 20명으로, 이 중 7명이 내국인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6명 늘어 누적 2513명(치명률 0.79%)이다. 위·중증 환자는 348명으로 전날보다 2명 늘었다. 현재 3만4595명이 격리 중이다.

이날부터 17일까지 현행 거리 두기(수도권 4단계·비수도권 3단계)가 2주간 연장된다.

한편 2월 이후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에는 총 3,971만4,000명이 응했다. 인구 대비 1차 접종자 비율은 77.3%다. 2차까지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2,701만6,188명으로, 인구의 52.6%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