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 2289명... 월요일 기준 ‘역대 최다’

28일 0시 기준 지역발생 2356명, 해외유입 27명

2021-09-28     정인옥 기자
코로나19

 

[뉴스토피아 정인옥 기자]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200명대 후반을 기록하면서 코로나19 국내 발생 이후 월요일 기준 신규 확진자 수 역대 최다 수치를 경신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8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289명 발생해 누적 30만5842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종전 최다인 지난주 월요일(1729명)보다 560명이 많은 수치로, 전날(2770명·당초 2771명에서 정정)보다 387명 줄었으나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4번째로 큰 규모다. 방대본은 지난 25일과 전날 0시 기준 통계에서 전북, 인천 지역에서 각각 오신고된 2명을 누적 확진자에서 제외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356명, 해외유입이 27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837명, 경기 718명, 인천 123명 등 수도권이 총 1678명(73.9%)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까지 이틀 연속 2000명대(2512명→2014명)를 기록하다 이날 1600명대로 내려왔다.

비수도권은 부산 29명, 대구 126명, 광주 28명, 대전 54명, 울산 17명, 세종 4명, 강원 26명, 충북 59명, 충남 46명, 전북 42명, 전남 18명, 경북 73명, 경남 63명, 제주 7명 등 총 592명(26.1%)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6명 늘어 누적 2456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81%다.

위중증 환자는 총 319명으로, 전날(320명)보다 1명 줄었다.

정부는 내달 4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검토 중이지만 지금의 확산세를 고려하면 현행 조치(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의 재연장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한편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41만6626명 늘어 누적 3851만1292명(전체 국민의 75.0%)이 1차 접종을 마쳤다. 접종 완료자는 71만1698 증가해 누적 2395만1629명(전체 국민의 46.6%)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