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2008명... 오늘 ‘추석 전 백신 70% 1차 접종’ 달성 전망
국내발생 1973명, 해외 유입 35명...1차 접종률 69.0%, 추석 前 70%달성 전망
[뉴스토피아 정인옥 기자]추석 명절을 앞두고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천명을 넘어서면서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날 중 정부가 제시한 ‘추석 전 70% 1차 접종’ 목표가 달성될 전망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7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2008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28만1938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15일 이후 이틀 만에 다시 2000명대가 됐다. 또 지난달 20일 이후 4주 만에 '금요일 2000명대'를 기록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국내 발생 1973명, 해외유입 35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738명, 경기 655명, 인천 139명으로 수도권이 77.6%(1532명)이다.
비수도권은 충남 55명, 부산 51명, 대전 43명, 강원 39명, 대구 38명, 경북·전북·충북 각 36명, 경남 35명, 광주 21명, 울산 17명, 전남 13명, 세종 12명, 제주 9명 등 총 441명(22.4%)으로 나타났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2056명으로 총 25만4094명(90.12%)이 격리 해제돼 현재 2만5455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332명, 사망자는 3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389명으로 치명률 0.85%을 기록했다.
이날 0시까지 3541만4516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쳤다. 전날 42만8223명이 접종했다. 인구 대비 1차 접종률은 69.0%다. 매일 1% 내외로 증가하는 백신 접종률을 고려하면 오는 18일 목표 수준을 달성할 것으로 보여 정부가 제시한 ‘추석 전 70% 1차 접종’ 약속을 지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권장 횟수 접종을 모두 마친 접종 완료자는 31만2896명 늘어 총 2148만9009명(인구 대비 41.8%)이었다.